배달의 민족 수수료 체계가 정액제 위주의 기존방식대로 원상 복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인수합병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 오픈 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계로 복구한다. 즉 월 88000원 정액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배민은 정액제 월 88000원 위주의 수수료 체계를 매출액의 5.8% 정률제를 받는 수수료 체계료 4월 1일 전환하고,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예전에는 음식점이 개당 88,000원하는 광고를 구입하는 형태였고, 음식점마다 이런 광고를 2~10개 구매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깃발꽂기'라고 불렀다.
새로운 수수료 체계로 8만원대를 내려면, 월 155만원 매출을 올리는 곳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1천만원에 5.8%로 하면 수수료가 무려 58만원이고, 매출액이 늘어날 수록 몇백만원으로 커지게 된다.
배민은 정률제인 새요금제에서 기존 요금제로 돌아가기 위해, 기술적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변경과정에서 독과점 논란이 불거져, 합병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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