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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타다 베이직 운영 중단, 역사 속으로

타다 금지법이 2021년 10월 시행될 예정이지만, 타다의 기본 서비스인 베이직 서비스는 1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고급택시 형태인 '타다 프리미엄' 및 공항용 택시 '타다 에어' 서비스, 기업용 서비스인 '타다 비즈니스'는 계속 시행한다. 

타다 베이직에 운영되던 11인승 카니발 1500여대는 중고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타다 베이직은 쏘카와 VNCN가 2018년 10월 '기사 포함 렌터카'모델로 국내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른바 타다금지법 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2020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타다금지법은 '기사와 함께 렌터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관광목적으로 6시간 이상 빌리거나 공항이나 항만에서 반납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타다 베이직을 대체할 서비스 개발이 없어, 지난 6일부터 희망퇴직을 진행중이다. 쏘카 직원은 400명, VCNC직원은 100명 정도이다. 

한편 타다 드라이버와 노동단체 관계자가 만든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쏘카와 VCNC 대표를 상대로 파견법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기사들은 프리랜서 지위로 계약을 했지만, 휴식 복장 대기장소까지 철저하게 업무지시 감독을 받았다는 것이 파견법 위반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