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1년으로 1년 연기, 명칭은 2020도쿄올림픽 그대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2021년 내년으로 미루기로 24일 전격 합의했다. 

명칭은 2020도쿄올림픽 고수하기로 했는데, 이미 올림픽 메달이 제작완료되었기 때문이다.

전염병 사태로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늦어도 내년 여름 전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총리는 IOC에 정확한 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IOC는 주요 올림픽 후원사에게 환불 요청을 하지 않고 그대로 후원사로 남아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리픽 3대 후원사는 코카콜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 이다. 

또한 올림픽에서 거의 수십조원의 수익이 나오는데, 그 수입의 3분의 2가 중계권에서 나온다. 그 중계권의 3분의 1이 미국 NBC에서 나온다. 따라서 IOC가 눈치를 많이 보는 것이 미국이다. 트럼트 대통령이 1년 연기하자는 발언이 압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림픽 연기가 확정되면서 지난 한달간 외출 외박 금지였던, 전진선수촌에 있는 선수들 모두에게 2~3주간의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