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 서비스를 통해 영화 럭키를 보았습니다. 정말 유해진 연기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여기에 정말 연기 잘하는 아이돌 배우 이준 이 나옵니다.
연기지망생 20대 창선(이준)과 40대 형욱(유해진)은 우연하게 서로의 삶을 바꿔살게 됩니다. 형욱은 청부살인업자인데 그날도 살인을 한건(?) 하고 목욕을 하려고, 그리고 창선은 정말 더럽게 안 풀리는 인생을 비관하며 자살하려다가 죽기 전에 목욕이라도 하려고. 둘은 같은 목욕탕을 가는데요
창선이 아무렇게나 둔 비누를 형욱이 밟고 목욕탕에서 쓰러지면서 뇌진탕에 걸립니다. 기억을 모두 잃는데, 창선이 형욱의 손목에 걸어둔 캐비넷 열쇠 때문에 창선의 옷가지와 지갑 등이 형욱의 것으로 되어 버리고, 기억을 잃은 형욱은 본인이 20대 창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선의 집에 온 형욱은 정말 더러운 옥탑방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반면 형욱의 고급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 창선은 형욱의 고급스러운 아파트를 하루도 안되어 정말 더럽게 사용하게 됩니다.
진짜 집을 더럽게 쓰는 사람은 옥탑방이건 아파트건 상관없이 더럽게 쓴다는 사실. 창선이 형욱의 고급진 아파트를 며칠도 안되어 더럽게 만든걸 보고 정말 웃음이 났습니다.
여전히 창선으로 본인을 착각하는 형욱은, 창선이 뛰었던 연기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진짜 열심히 연기연습을 하고 연기의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감독이 이 모습을 보고 형욱을 드라마의 조연으로 발탁을 하게 되죠.
창선은 형욱의 집에 연결되어 있는 CCTV 를 통해 한 아름다운 여성을 보게 됩니다. 바로 윗층에 사는 은주인데요.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은주는 살인청부업자인 형욱이 다음 살인 타깃으로 정해놓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죠
창선은 은주에게 상황을 설명해주고 도망치자고 말하죠
그러다가 형욱은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본인의 기억을 되찾아요. 바로 집으로 찾아간 형욱은 창선이 자신의 행세를 하면서 본인이 맡은 프로젝트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는걸 알아요
사실 형욱은 살인청부업자이긴 하지만, 실제로 살인을 하는게 아니었어요. 살인을 한 것처럼 꾸미고, 살인당할 뻔 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던 거죠
형욱은 창선과 함께 일종의 연기를 하면서, 은주를 살해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그들도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죽음을 당한 것처럼 꾸며서, 완전히 살인청부업자의 분야에서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형욱과 창선은 연기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요~!
영화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웃기는 요소들이 중간중간 많이 들어가 있고, 유해진의 연기력이 더해져서 정말 재미있어요.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이니, 기분 우울하신 분들은 보시면서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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