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배우 이시언 님께서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를 wavve 통해 관람하였습니다. 다음 웹툰 [아내를 죽였다]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요.이 포스팅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겁니다. 과연 영화 남자주인공인 정호가 진짜 아내를 죽였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예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내가 살해가 되게끔 모든 상황을 만들어간 것은 결국엔 남편인 '정호'라는 걸 알려주죠.
너무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의 경우 진짜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많은 포스팅을 보면 결론까지 도달하기에 많은 글들을 읽어야 해서, 저처럼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시원하게 아실 수 있도록 포스팅 하고 싶었습니다.
아내를 죽인 것은 남자 고등학생들입니다. 아내가 정호가 진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래방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만난 고등학생들이 아내를 몰래 쫒아와서 집안에서 성폭행하고 살해까지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까지 하게 되었을까요? 정호가 실직을 하고, 실직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매월 월급을 아내에게 입금을 했습니다. 월급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도 하고, 일용직 업무를 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무리가 되니깐, 한방을 노리고 불법도박에 빠진 거에요. 그리고 도박중독에 걸렸고, 사채를 썼고, 사채를 못 갚아서 협박을 당했고... 대충 스토리 아시겠죠?
사채업자가 아내까지 찾아와서 협박을 하니깐,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를 해서 이자를 갚았던 것인데요. 아내는 남편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본인이 노래방 도우미를 해서 이자를 갚고 있다는 걸 알리지 말라고 했어요.
기본 스토리는 이런데, 여기에 남편이 만취하여 필름이 완전히 끊겨버렸다는 설정, 그리고 하필 그 날 아내가 살해당해서,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는 설정으로 영화의 재미를 줍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의 살해범을 찾고 본인의 누명을 벗기 위해, 엄청나게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고, 기억의 흐름을 따라서 영화는 전개됩니다.
그래도 나름 쫄깃쫄깃하게 재미있게 잘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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