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붕어빵사만코 등으로 유명한 빙그레가, 해태 제과에서 분할하여 신설한 법인인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빙그레는 롯데제과를 제치고 실질적 업계 1위로 부상했다.
4월 1일 빙그레는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규모는 보통주 100%인 100만주이며,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 최종인수시기는 추후 결정된다.
해태아이스크림 2019년 매출은 1800억원대. 부라보콘, 누가바, 비빔바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 중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31%, 빙그레 29%, 롯데푸드 17%, 해태아이스크림 16%, 하겐다즈 3.6%, 롯데리아 0.16%를 차지하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 빙그레의 시장 점유율이 45%인 실질적인 1위가 된다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는 전날 대비 29.88% 오른 62,600원으로 거래되었다. 외국인은 순매수하고, 기관은 순매도했다.
회사별 주요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 설레임, 월드콘, 더블비얀코, 셀렉션, 와, 죠스바, 옥동자
- 빙그레 아이스크림 : 투게더, 붕어싸만코, 메로나, 끌레도르, 엑설런트, 비비빅, 빵또아
- 롯데푸드 아이스크림 : 빵빠레, 돼지바, 쿠키오 코코넛 샌드
해태 아이스크림 : 바밤바, 누가바, 부라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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