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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비씨카드, 케이뱅크 지분 인수하여 자본금 수혈 예정

비씨카드는 4월 14일 이사회를 열고 케이뱅크 주식 2231만주를 363억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당월 17일이다.

KT는 케이뱅크 지분 10%를 양도형식으로 비씨카드에 넘겨준다

그렇게 되면 케이뱅크 1대 주주 우리은행(지분 13.79%)에 이어, 비씨카드가 2대 주주가 된다

케이뱅크 자기자본비율은 10.88%까지 떨어져 있고, 신규 대출도 2019년 4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자본 확충이 필요한 시점, 비씨카드가 구원투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그동안 케이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려 했지만, 담합 혐의 수사와 인터넷은행 특례법 본회의 부결 등의로 중단되어 왔다. 

케이뱅크는 KT의 주도로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