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WAVVE 영드] 닥터포스터 줄거리 시즌2. 5화 그동안 몰랐던 행복

JTBC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인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 줄거리 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 젬마 (주인공, 여의사), 사이먼 (젬마의 남편), 탐 (젬마와 사이먼의 아들), 제임스 (탐의 학교 선생님)

사이먼이 호텔에 도착하기 전에 재빨리 호텔에 도착하여 아들 탐을 데리고 나가는 젬마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 탐은 16살이 되면 독립하겠다고 말을 하죠

사이먼은 젬마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그리고 사이먼을 보러 나온 아들 탐에게 "아들아, 나를 돌봐줘" 라고 부탁을 하죠. 사이먼은 자신도 15살 때부터 어머니를 돌봤다며, 가끔은 자식이 부모를 돌봐야 할 때 있다고 하죠. 탐은 단박에 싫다고 하죠. 

젬마는 사이먼의 태도에 어이 없어하면서도, 예전 화목했던 한때를 그리워 하네요

로즈부부와 젬마, 제임스, 탐이 같이 식사하는 잘. 탐은 왠지 불편해하며, 계속 집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이 식당에도 또 사이먼이 찾아옵니다. 사이먼은 젬마에게 '탐의 부모로 살자' 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겠다고 협박하죠. 탐은 사이먼에게 말해죠 "본인이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짓말이다" 라구요 

집에 돌아온 탐과 젬마. 탐은 아빠를 벌주고 싶었냐고 엄마에게 물어봐요. 그리고 엄마 젬마는 말하죠. '너네 아빠가 먼저 시작했어' 라고. 


그날 밤 새벽, 탐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탐이 향한 곳은 사이먼이 묵고 있는 호텔. 사이먼은 도로가에서 뛰어들어 차에 치어 죽으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탐은 그 모습을 보면서 애타게 "아빠! 아빠!'라고 부르죠

젬마는 사이먼에게 다가가서 말려요. 도로에 뛰어들려는 사이먼과 젬마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엄청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젬마는 말하죠.  "이렇게 죽는건 아니야" 라고. 그리고 뭔가 이야기하면서 설득합니다. 사이먼을 데리고 나온 젬마는 탐에게 같이 오랜만에 식사를 하자고 하죠.

식당에서 아빠 사이먼은 엄청나게 오열하고, 탐은 아빠를 위로합니다. 

젬마는 잠시 밖으로 나가 차 트렁크에서 약물과 주사기를 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이를 사이먼의 호텔방 탁자위에 두고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오죠. 

"당신이 부탁한 것을 준비했다"고 말하는 젬마. 사이먼은 훌쩍훌쩍 울면서 탐에게 유언같이 말합니다. "나도 이전에 아빠가 죽었을 때 잠깐 1시간 정도 슬펐지만, 곧 괜찮아졌다. 아마 너도 그럴거야. 이상한거 아니니깐 죄책감 느끼지 마. 차라리 아빠가 없는것이 더 나을 수도 있어"

탐은 아빠에게 "아빠 죽으려고 하는거에요?" 라고 울먹이며 말합니다. 젬마는 울먹이는 사이먼에게 '다 됐니?"라고 말하며 '써 놓은대로만 하면 돼"라고 말하고 탐과 함께 식당을 나갑니다. 


호텔 방에 돌아온 사이먼은 젬마가 준비한 주사기에 약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주사기를 팔뚝에 꽂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간 줄 알았던 젬마가 다시 들어옵니다. 

그 주사를 맞으면 바로 죽지는 않는다. 죽긴 하겠지만 죽을 때까지 고통이 엄청날거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본인도 사이먼이 거짓말을 했을 때 바다에 빠져 죽으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탐이 아직 어리고, 아직 아빠가 필요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주사기와 약물은 사실 본인이 죽으려고 가지고 다녔던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도로에 뛰어들어 죽으려고 한 사이먼을 설득한 것이 바로 이 약물과 주사기 였던 것입니다. 

젬마는 사이먼에게 '용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다' 그걸로 충분하다는 말을 남기고 사이먼의 호텔방을 나섭니다. 아마 둘이 탐의 부모로서 다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이제 가진 거겠죠


하지만 젬마의 차에 있어야할 탐이 사라집니다. 탐은 젬마의 휴대폰에 메시지를 남깁니다 "둘에게 너무 질려서 떠난다. 두번 다시 볼 일 없을거다"는 내용으로. 탐은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젬마는 지난 시간동안 본인이 했던 말과 행동을 돌이켜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탐이 지었던 슬픈 표정을 떠올리죠. 복수에 치중하느라 정말 소중한 것을 못챙긴거죠. 

시간이 흘렀지만 탐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젬마는 탐에게 이야기하듯 '언제든 돌아오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