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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활정보]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대로 파헤쳐보기

보통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 의 어원을 살펴보면, 미생물을 억제하기 위한 항생제 (antibiotics)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우리 몸의 장 내에는 유해균과 유익균 균형을 이뤄야 건강과 면역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유익한 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지칭한다. 

WHO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건강에 좋은 살아있는 균으로 정의하고 있다. 

장에 유익균을 넣어주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식약처가 고시형으로 인정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19가지 이다. 고시형이란 누구나 원료를 사다가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락토바실러스 Latobacillus 11종 / 락토코커스 Lactococus 1종 / 엔테로코커스 Enterococus 2종 / 스트렙토코커스 Streptococus 1종 / 비피도박테리움 Bifidobacterium 4종 이다. 


유익균의 이름은 속과 종에 따라 달라진다. 속(屬 Genus), 종 (Species), 균주(strain)로 분류된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스 GG 라는 유익균이 있다면, 락토바실러스는 속명, 람노스는 종명, GG는 균주명이다.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CJLP133" 은 락토바실러스로 분류되는 "속명", 플랜타럼 "종명"에서 CJLP133는 균주명이다. 

속, 종, 균주가 달라지면 특징과 기능은 달라진다. 

참고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CJLP133"은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은 유익균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일정 기간 동안 이 균을 개발한 회사가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CJLP133 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과 피부 보습과 관련하여 개별 인정을 받았다.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으려면 일일 섭취당 1억 CFU/g~100억 CFU/g 을 충족해야 한다. CFU란 세균군집을 형성할 능력이 있는 균 수를 의미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생균이기 때문에, 외부환경 특히 온도변화에 쉽게 죽는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용법에 맞게 빠른 시일 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명기된 보관법(냉장보관, 실온보관 등)을 잘 따라야 유익균이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에 보관법을 잘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