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895개 종목의 배당 수익률 평균치는 2.91%인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9% 넘는 수준이다.
또한 증시급락이 아니더라도 저금리 기조 속에 배당주 매력은 높아진다. 저금리 시대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탓에 국채금리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배당 수익률이란 주가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따라서 배당금에 대한 변동이 없다면 주가 하락시 배당금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는 10% 배당수익률 종목도 나오고 있다.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인 우선주, 은행, 보험, 금융주, 리츠 (부동산투자신탁)이다. 분기배당을 하는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 포스코 등이 있고, 중간배당을 하는 상장사는 50여개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장기배당정책을 발표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SK, NAVER., 현대중공업, 효성, 삼성에스디에스, LG 등이다.
당장 다음달 분기배당하는 배당주의 배당을 받으려면 3월 결산기일 전 매수가 필수이다.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졌지만, 증시 하락장이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은행 증권 금융주의 경우 금리 인하 추세와 금융 상품 손실 가능성이 커져 실적악화 우려 된다.
또한 국내기업은 매년 배당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올해 코로나로 실적에 타격을 입으면 배당규모를 줄일 수 있다. 기업공시를 통해 배당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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