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외국인의 불요불급한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가 아시아국가로 번질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지만,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제한 강화 조치이다.
현재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148개국이다. 비자면제협정 체결국 54개국, 무비자입국 34개국 등에 적용된다.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모두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국에 올 수 있다. 입국 뒤에도 2주간 자가 격리를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금까지 입국하는 대부분은 유학생 들 한국국민이고 하루 500명 정도 인원이 입국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에 적용하는 속목밴드(전자팔찌) 도입은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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